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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ool's Universe

Review & Memo

[ 데스크탑 PC 구매 & 자작 NAS 제작기 ]

기존에 사용하던 데스크탑은

2015년에 35만원으로 중고구매한

i7 1세대 CPU 컴퓨터였다.

2018년에 중고 그래픽카드

RTX 1060을 달아주고

중간에 램도 8기가로 늘려줘서

사실 어지간한 작업에 부족함을

느끼는 정도는 아니었으나

신혼여행가서 찍어온

360도 영상은 플레이가 안되고

조금 무거운 작업을 할라치면

버벅임이 느꺼지는 정도였다.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을 느낀것은

홈페이지용으로 사용하던

웹호스팅이 만료되면서 부터였다.

연 2-3만원가량 지출되는

웹호스팅 값이 눈엣가시이기도 했고, 그렇다고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시놀로지 초기버전 1베이 NAS에

아파치 서버를 올리는건

사양이 많이 부족해보였다.

쓸만한 NAS를 찾아보니

껍데기만 4-50만원.

Raid구성까지 고려하면

디스크 가격까지 7-80은 우스운 가격.

결론은 PC를 새로 장만하고

기존 PC를 NAS로 개조하기로 맘먹었다.

그렇게 당근에서 구한 중고PC.

AMD 5700x. RTX3070 8GB.

DDR4-3600 튜닝램 32GB.

NVMe 500GB.

여기에 NVMe 2TB는

알리에서 날아오는 중이다.

360 영상은 물론이고

현존하는 대부분의

게임이 풀옵으로 돌아간다.

가격은 대략 100이 조금 안되는 수준.

신품으로 맞췄다면

180-200은 줬어야했을 사양.

NAS 자작에도 고민이 많았다.

윈도우 기반에 VM을 올리고 NAS를 깔지, VM을 네이티브로 깔고 NAS를 깔지, NAS를 네이티브로 깔지..

이것저것 시도해보았지만

결론은 헤놀로지 NAS 네이티브.

설치 후에도 말썽이었다.

사용하던 HDD 4개를

직렬로 단일 볼륨을 구성(JBOD)했는데

파일들을 옮기자마자

한 HDD에서 배드섹터가 발견된것이다.

JBOD 구성은 처음해본것인데, JBOD의 특성이 1번 디스크부터

순차저장이라기에

3번 디스크는 빼도 괜찮을줄 알았더니

자비없이 인식불가...

밤을 새는 삽질을 거듭하여

부팅과 복구를 완료했다.

당연히 이번엔

디스크 추가와 제거가 가능하고

데이터 복구도 가능한

Raid(SHR)도 구성을 했다.

각종 웹서버, php, DB, 도메인 설정과

웹 브라우징 인증서 발급작업과

인증서 자동갱신 크론탭 적용까지.

새 컴퓨터 세팅부터

NAS 세팅까지.

매일 퇴근 후 매달린 결과

꼬박 5일 정도가 걸렸다.

결과물은 매우 만족.

신품으로 PC와 NAS를 구매했다면

270만원 가량 들었을 일을

중고구매, 자체 튜닝, 자작 NAS설치로 총 120에 해결했고, 심지어 NAS는 시중 제품보다

훨씬 성능이 좋다.

이제 간간히 작업해서

홈페이지만 복구하면 될듯하다.

#헤놀로지 #자작NAS #5700x #RTX3070

수정한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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