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0 빠른부팅을 유지하면서 WOL(Wake On Lan) 적용하기
WOL을 설정하고자 이리저리 검색을 해보았더니
대부분 비슷한 내용으로 정리하고 있었다.
1. BIOS에서 WOL (또는 PCIe 부팅) 기능을 켜라 2. 윈도우에서 빠른 부팅 설정을 해제해라 3. 공유기에서 해당 기기로 포트포워딩을 설정해라 |
그런데 나는 빠른 부팅을 유지한 상태에서
WOL 기능을 이용하고 싶었다.
그래서 Chat GPT에 물어봤다.
오호,
빠른 부팅이 아주 강력한
절전모드 같은거라서,
랜까지 꺼버리는 것이었구나!
그렇다면, 빠른 부팅을 살리고,
랜카드 설정에서 윈도우가 랜카드를 못끄게 설정하면
빠른 부팅 상에서 WOL을 쓸 수 있겠네?
(위 그림에서 '현재 사용할 수 없는 설정 변경'을
클릭하면 아래 그림처럼 아랫부분이 활성화 된다)
(위 그림은 장치관리자에서 랜의 속성에 들어간 것)
이렇게 설정하니 WOL에 성공!
원리를 알고 나니 WOL을 하면서도
빠른부팅을 희생하지 않을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컴퓨터에 따라 랜 속성이나 바이오스에서
윈도우가 랜을 강제로 끄는 것을
막는 옵션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면
부득이하게 빠른부팅을 포기하는
방법밖에는 없을수도 있다.
------------ 2023.9.21. 내용 추가 ------------
[ 갑자기 WOL 실패, 빠른부팅 포기 ]
며칠간 위와 같은 설정으로 잘 사용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WOL이 작동하지 않는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설정을 들여다봤는데 설정내용이 달라진 것은 없었다.
이와 관련해서 여러가지 웹서핑을 해보았는데..
사람마다 컴퓨터마다 랜카드 제조사마다 차이가 있는 것 같았다.
내가 내린 결론은 윈도우 GUI상
장치관리자에서 랜설정의 체크를 켜고 끄는 것과
실제로 PC 메인보드 단에서 적용되는 랜카드의 실제 설정값이
100% 정확하게 연동되지 않는 것일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종의 윈도우 버그랄까)
같은 제조사 랜카드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어떤 사람은 저 체크를 켜야 먹히고
어떤 사람은 저 체크를 꺼야 먹히고..
또 나의 경우에는 체크를 꺼서 잘 먹히고 있었는데
갑자기 무슨이유에선지
(실제 PC메인보드단에 적용되는) 설정값이 중간에 바뀌어서
WOL이 안먹히는 상황이 생겼으니..
아무튼 확실한 건,
사람에 따라 랜카드 속성에서
해당 체크를 켜서 WOL에 성공한 사람도 있고
해당 체크를 꺼서 WOL에 성공한 사람도 있으니,
현재로서는 상황에 따라 꺼서도 해보고 켜서도
해보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다.
다만 빠른부팅을 유지한 상태에서는
당장 WOL이 작동하더라도 나의 경우처럼
며칠있다가 이유를 알수 없는 방식으로
WOL이 안먹히는 경우가 있으니..
빠른부팅을 살려놓은 상태에서
위와 같은 방법으로 세팅해서
장기간 문제없이 적용이 된다면 Lucky이겠으나,
만약 그게 되지 않는다면 역시
빠른 부팅을 포기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안정적인
WOL 적용방법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