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촌에서 그래도 좀 생각도 해보고, 신경도 좀 썼다하면
꼭 가게되는 술집, 알콜(R★call).
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그냥 술을 파는 것이 아니라 애정을 갖고
인테리어를 하고 수준있는 요리를 내놓고,
정말 철저한 고객관리를 하면, 그냥 '술집'이 아니라
손님들이 인정하는 인기 있는 명소가 될 수 있다는걸 깨닫는다.








처음갔을때 회원등록을 해놓았더니,
잊을새도 없이 간간히 쿠폰을 문자로 보내주시는 알콜의 사장님.
최근에는 '포닝'이라는 스마트폰(아이폰/안드로이드)
무료 할인쿠폰 어플리케이션으로
가끔씩 순간마케팅 쿠폰도 발송하신다고 한다.
검색해보니 얼마전엔 이걸로 뉴스에도 났던 알콜이구나.
https://www.etnews.co.kr/201101250171


이날은 거의 문열자마자 간날이었어서 그런지
자리가 아직은 꽉 차지 않았길래
열심히 그동안 못다찍은 사진을 찍었다.
(사실 사진을 다 찍자마자, 사람들이 몰려와서-_-
금방 웨이팅을 서야할 정도였다.;;; 내가 간게 4시였는데 말이다-_-;)












평소 사람이 많을때도 항상 조용한 분위기가 유지되고
시끄럽게 굴었다긴 오히려 옆자리에서 눈총을 주는
신기한 술집. 분위기 있고 수준있는 술집은 그곳을 이용하는 손님들의 수준부터 다르다.



신촌의 명소 알콜(Rcall)의 대표 주류는 상그리아.
과일주인데, 보통의 과일소주와는 달리 맛이 깊고 풍부하면서도
뒷맛이 깔끔하다.





내가 좋아하는 닭가슴살 튀김.
구제역이다 뭐다 말이 많지만, 닭가슴살 튀김인데도
돈까스보다도 훨씬 맛있고, 무엇보다도 그릇하나 선정하는것까지 수준이 돋보인다.
독하지 않으면서도 깔끔한 술과
호텔급의 요리를 떠올리게 하는 안주들.


정말 맛있어 보이지 않는가-
사실 신촌의 웬간한 술집에서는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의 안주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없다.




정말 깊은 대화가 필요한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애인(여자친구, 남자친구)과 함께 갈만한 추천 PUB 곳!
무엇보다도 술이 독하지 않고,
분위기가 참 좋아서인지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내가 알콜을 자주가지만서도,
생일파티 하기 좋은 곳으로 이름이 난건지 갈때마다 꼭 생일파티를 하는 팀들이 한팀씩 있을정도로,
보통의 호프 / 술집과는 분위기 자체가 다른 곳 알콜.
프렌차이즈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서빙하는 분들도 핸썸하신건 기본,
친절은 보너스. 목소리도 멋지고. 아무튼 신촌 최고의 추천 술집.





제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던 술집과는 분위기 자체가 =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