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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ool's Universe

Review & Memo

 

실제 체감 청년실업률이 20%에 육박하는 지금,

갈수록 '괜찮은 직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만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도대체 '괜찮은 직장'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힘든건지 감도 안오고 그저 막막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제가 취업준비를 하는 요즘에

이런 고민에 휩싸여만 살다가,

계산한번 해봐야겠다 싶어서 자료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아래 서열처럼 보이는 순위는

흔히 말하는 '괜찮은 직업'의 순서입니다.

 

기준은 안정성과 페이, 그리고 업무강도, 명예 수준 등을

고려한 종합적인 사회평판이라고 보면 됩니다.

 

물론 거친 요약이고, 직업이란 것이

각자의 사명감/인생관들에 따라 평가가 충분히 엇갈릴 수 있는 만큼

민감하게 반응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아래에 있는 내용은 일반적인 직장인의 삶을 논하는 수준에서

대부분의 취업준비생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어느정도 합의된 내용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동전_자동차_기어올라긱.jpg

 

 

어쨌든.

 

 

[ 상위권 직업(직종)의 개략적인 평판 ]


전문직(판검사,의사,변호사) > 금융권 공기업 = 메이저변리사 >

메이저공기업 = 약사 > 메이저회계사 > 금융권 사기업 >

법무,세무,노무 등 메이저전문법인 > 대기업 = 일반공기업 >

공사공단 = 공무원 = 교사 = 중견기업

 

 

 

요 기준하에서.

(단위는 천명, 개략적인 자료수집으로 얻은 수치를

현재 종사하는 사람의 수로 계산해내거나 찾은 수치들입니다.

세부적인 내용은 오차가 있을 수 있으나

다른 산업군과 비교하기 위한 개략적인 규모로

파악한 수치라고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판검사 5

의사 100

개업변호사 10

5급(행시) 공무원 5

---- 여기까지 모두 약 12만명

 

 7급 공무원 20

메이저공기업 50 (한전+한수원+발전회사, LH, 마사회 등)

금융권 150 (금융공기업+괜찮은대우받는사기업종사자)

약사 30

메이저회계사/변리사 10

메이저언론계 30 (조중동/공중파3사)

---- 여기까지 모두 약 40만명

 

각종TOP전문법인 20

일반공기업 30

준정부기관 50 (평균임금 공기업평균의 80%)

공공기관 90 (평균임금 공기업평균의 6-70%)

초중고교사 420

9급 공무원 70

---- 여기까지 모두 약 112만명

 

 

 

 

이 외에 대기업의 수는 천차만별인데..

제일 큰 기업이라는 삼성전자가 정규직 10만명,

포스코도 엄청 큰기업인데 정규직 1.6만명.

규모가 천차만별이라.. 대기업 종업자수는 가늠이 안됩니다.

 

뭐 약 20대 대기업 중 괜찮은 직렬/계열사만 골라서

정말 넉넉잡아서 100만명을 잡죠.

그래서 위에 수랑 합치면 약 210만명.

 

 그리고 중견기업 중 괜찮은 기업에서

괜찮은 대우를 받는 사람 가늠하긴 힘들지만

대기업 만큼(절대 그정도 안되겠지만) 쳐서

100만명 잡겠습니다. 그러면 310만명.

 

 자영업자 총 573만명(2011년기준) 중,

정말 넉넉잡아서 10%가량이

성공했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다면 57만명.

그러면 대충 계산해서 총 약 360만명.

 

 

 

 

최근 인구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인구가 4800만명,

경제활동연령층(15-64세)은 그 가운데 71% 입니다.

대충만 세어봐도 3360만명.

 

 최근 알려진 통계청 통계에 의하면 이중에

경제활동인구는 2500만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제활동인구에 구직포기자, 취업준비생이

빠진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사실 경제활동인구는 더 많다는 것..)

 

아무튼 경제활동인구 2500만명 중,

소위 말하는 '살만한 대우'를 받는 사람이

360만명 정도란 말이 됩니다.

 

 경제활동인구의 14.4%.

나머지 85%는 불안정한 직장이거나,

혹은 안정적인 직장이라 하더라도

소위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은

대우를 받는 직장에서 근무한다는 말이 됩니다.

(혹은 실업자.)

 

그나마 대기업/중견기업 제외하고

안정적이라 할만한 9급공무원까지를

모두 포함한 '괜찮은 수준의 대우를 받는 인구는

전체 경제활동인구의 4.5%

(전체인구의 2%)정도라는 불편한 진실..

 

 

 

 

게다가 15%가 안정적인 직장을 갖고 있다고는 하지만

매년 새로운 직장을 구하는 사람들 중

15%가 이러한 직장을 갖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존 현직자들이 15%인 것뿐이고,

매년 신입으로 발생되는 인원은 그보다 한참 밑돕니다.

 

한 리서치에 의하면

매년 구직자 대비 공기업과 상위권대기업의

공채인원 수는 약 2%정도라고 합니다.

그러니 지금의 구직난이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 감이 오지 않을 정도이지요.

 

 

 

 

 

인터넷에서는 직장 잘 간 사람들만

직장 자랑하고, 사는거 자랑하니,

자기 주변에 온통 잘나가는 사람만 많고,

나만 잘 못사는것 처럼 느껴지겠지만.

사실의 실상은 이렇습니다.

(자괴감 느낄 필요 없다는 의미)

 

아. 생각은 어느정도 했었지만,

직접 계산하고보니

우리나라 실정이 깝깝함을 느낍니다. ;ㅁ;

 

물론 국가적인 정책의 방향은

이러한 '괜찮은 직장'에 들어가기 쉽게하거나

인원을 늘리는 방향으로 설정되기보다는

'어느 기업'에 들어가더라도, '어느 직업'을 갖더라도

열심히 살고자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 각 분야에서 일한다면,

누구나 충분히 안정적이고 만족할만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방향으로 설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ps 1. 참고할만한 추가자료

현재 총 실업률 3.5%가량, 청년실업률 8%,

통계에 포함안된 취업준비생+취업포기생 포함한

실제 청년실업률 20%.

 

ps3. 위 내용에서 등장하는 '대우'라는 단어는

안정성, 페이, 업무강도, 명예수준등을

모두 포괄하는 의미로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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