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2 북미합의 환영, 짧은 소감 ]
http://v.media.daum.net/v/20180612162602979
(합의문 전문)
1. 트럼프가 잔뜩 뻥카치며 엄청 변죽을 울린거 치곤 알맹이가 없다. 뚜껑을 열고보니 북한은 차분히 실리(제재강화 명분 제거)를 챙겼는데, 미국은 뭘..얻었나? 트럼프가 국내 선거때문에 조급하지 않았나 싶은 대목.
2. 합의문 자체는 포로관련 내용말고는 아무런 의미없는 MOU 수준. 새로운 내용도 없어서 판문점 선언에 비할 퀄리티가 안된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합의를 환영할 수 밖에 없는 것은. 휴전당사자들이 반백년만에 웃는 낯으로 악수를 한 것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한 일이고, 이것이 우리가 평화로 향하는 유일한 오솔길이기 때문이다.
4. 오늘 공개되지 않은 이면합의가 어떤 수준일런지, 또 향후 공개되는 후속조치가 얼마만큼의 구체성과 속도를 띌 수 있을지가 관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