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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ool's Universe

Critique

오늘날 대한민국에 필요한 새로운 모범답안, ‘진짜 가치를 쫓아 사는 삶’

원문 : https://www.herbnanum.org/images/e_book/2013_winter/2013_winter.swf


박재훈(http;//gyool.net)


  특기나 취미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일단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명문대생이 되거나 못해도 인서울은 해야만 하고, 대학을 졸업하면 전문직 종사자가 되거나 못해도 대기업․공기업 직원은 되어야만 하고, 취직을 하고나면 너무 늦지 않게 결혼을 해야만 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결혼을 하면 아이를 가져야 하고, 아이를 낳으면 좋은 학원에 보내 남에게 뒤지지 않게 해야하고, 아이가 다 크기 전에 아파트도 한 채 사야하고, 은퇴자금을 착실히 저축해가며 몇 년마다 한번 씩은 해외 가족여행도 가줘야 한다. 낯설지 않은 이 문장들은 21세기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 ‘압박’을 느껴봤을 법한 ‘대한민국 인생 모범답안’이다.

  사실 어떤 분야에 관한 사회적 담론이 축적되고 그것을 통해 무언가 사회적 합의가 도출된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그것이 경험부족과 고민부족으로 인한 사람들의 시행착오를 획기적으로 줄여줄 뿐만 아니라, 시간이 더할수록 담론의 내용이 수정․보완을 거듭해가며 발전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인생’처럼 큰 주제를 다루는 데 있어 한 사람의 인생은 너무나도 짧기에, 이러한 문제에 관한 사회적 담론의 형성은 매우 중요하고 유용하다. 이런 점에서 대한민국의 ‘인생론’은 아주 안정적이고 유용한 것처럼 보인다. 사람들은 스스로의 인생에 대해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나이대별로 해야하는 일이 정해져있고, 그 일을 통해 성취해야할 목적도 어느정도 정해져 있다. 그렇다면 이대로 모두 괜찮은 것일까. 정말 괜찮은 것이라면 어째서 우리들은 스스로의 인생에 대한 끊이지 않는 불안과 불평으로 인한 방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오늘날 ‘대한민국 인생 모범답안’은 두가지 커다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첫 번째로 ‘모범답안’이 너무 견고해서 사람들의 인생에 대한 고민을 원천봉쇄 해버린다는 점이다. 사람들은 언젠가부터 자기 인생의 목적과 가치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는 것을 어려워하기 시작했다. 그도 그럴 것이 IMF 이후 우리 사회를 장악해버린 배금주의가 ‘돈’이외의 목적이나 가치를 망각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경제한파가 우리 사회를 통째로 얼려버린지도 벌써 만으로 15년째, 그렇게 수단(돈)을 위해 가치관을 포기해야했던 15년 동안 우리는 돈을 버는 것에만 급급한 나머지, 왜 돈을 버는지 돈으로 어떤 가치있는 일을 할 것인지 고민하는 방법을 잊어먹고 말았다. 그렇다보니 그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대로만, 이미 검증된 방법대로만 살아가는 것에 끔찍할만큼 익숙해져버린 것이다.

  ‘대한민국 인생 모범답안’의 두 번째 문제점은 더 심각하다. 요즘의 사람들은 스스로가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지 깨닫지도 못한채 살아감에도 불구하고 예전보다 더 바쁘게 살아간다. 심지어는 직업이 없어도, 토익이니 공모전이니 어학연수니하며 직장인 만큼이나 바쁘다. 소위 말하는 ‘스펙’을 쌓느라 눈코뜰새가 없는 것이다. 어떻게보면 특별히 고민하는데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고도 생산적인 일을 해낼 수 있으니 다행이라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그 다음에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범답안’대로 인생을 살아내더라도, 결과의 성취여부와 상관없이 그 삶에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라는 점이다. 무언가 항상 바쁘게 살긴 하는데, 간혹 모범답안을 일부 성취해서 주변으로부터 찬사와 인정을 받기도 하는데, 정작 우리의 삶은 이내 공허하고 외로워진다. 앞만보고 열심히 달리다 문득 뒤를 돌아볼 때면, 내가 왜 이 길을 내달리고 있는 것인지 회의감에 빠져들게 된다. 모범답안 때문에 선택지는 좁을대로 좁아졌는데, 정답대로 살아도 행복할 수 없다니. 한마디로 있어봤자 쓸모없는 모범답안인 셈이다.



  하늘이 시리게 맑았던 늦가을의 어느 일요일 오후, 나는 ‘정답이 아닌 가치를 쫓아 사는 사람, 설재우 씨’를 만나기 위해 효자동 통인시장을 찾았다. 효자동은 청와대 주변지역 개발제한정책으로 인해 서울도심과 얼굴을 맞대고 있음에도 옛모습을 많은 부분 간직하고 있는 정감어린 지역이다. 그리고 설재우 씨는 효자동 일대(옛지명 서촌)에서 나고 자란 서촌 토박이로서, 서촌을 지키고 알리는 일에 일당백을 소화해내고 있는 자칭 타칭 ‘서촌 지킴이’이다.

  재우 씨가 세상에 알려진 것은 그가 서촌의 구석구석을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어 시작한 블로그 서촌공작소(https://hyojadong.com)와 그의 서촌에 대한 애정이 듬뿍담긴 저서 <서촌방향>이 사람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부터다. 그의 글에서 담백하고 소소한 재미가 묻어나는 것도 매력이지만, 사실 가장 큰 매력은 너도나도 ‘번듯한 취업과 결혼’에 매달리느라 시간이 모자른 30대 나이에 ‘우리 마을을 지키고 알리는 것이 내 인생의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며 하던 일을 그만두고 마을 지키기에 뛰어든 ‘그의 진심’이 사람들의 마음을 두드린 것이리라.

   어느새 대형마트 장보기에 익숙해진 나에게 통인시장은 충격적인 광경이었다. 장을 보러 나가는 엄마의 치맛자락을 붙잡고 따라나가서는 장난감 집 앞에서 십분, 떡볶이 집 앞에서 이십분, 캐릭터 운동화 가게 앞에서 십분. 엄마의 발길을 붙잡은 채 칭얼대던 내 모습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그렇게 짧고도 긴 시장골목을 지나 반대편 시장입구에서 만난 재우 씨는 그의 글만큼이나 소탈하고 담백한 청년이었다. 옷차림과 외모에서는 상대는 물론 자기자신을 불편하게 하는 거추장스러움을 찾아볼 수가 없었고, 말과 행동 또한 격식없이 편안했으나 무례하지 않았다. 첫눈에 신뢰를 줘버린 나는 그 길로 그를 따라 잠깐 서촌 구경을 하곤 ‘그의 가게’ 옥인상점에 들어갔다. 옥인상점은 재우 씨가 효자동의 마지막 오락실 ‘용’을 직접 인수해서 작은 가게로 꾸민 곳이다. 어릴적 자신이 좋아했던 오락실이 운영난으로 폐업한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안타까워 직접 인수하게 되었다고. 옥인상점에 들어선 우리는 자연스럽게 ‘스노우맨’ 오락기에 붙어앉아 오락을 한판 하곤(내가 졌다), 이내 가게 한 구석 작은 테이블에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기 시작했다.

   그는 이야기 내내 ‘자기가 원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며, ‘아무리 돈이 많더라도 고민과 가치가 없는 삶은 무의미한 삶’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이런 삶이 경제적으로 압박이 되지는 않느냐는 나의 질문에는 ‘내가 쓰는 돈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 고민하며 쓰고, 필요하지 않은 것은 덜쓰며 산다면 그리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우리는 ‘가치를 회복하는 첫 번째는 공동체일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으며, 대부분 혼수상태에 빠져있는 우리의 ‘이웃 커뮤니티’와 또 구석구석에서 여전히 살아남아 끈질긴 생명력을 불사르고 있는 ‘이웃의 정’을 이야기했다. 만난지 삼십분도 안되 대화에 빠져든 우리는 척박한 전쟁터에서 전우를 만난 것처럼 쉼없이 몇 시간이나 대화를 이어나갔다. 나는 평소 쌓아두었던 ‘돈으로만 계량화 되고 획일화 되는 세상에 대한 고민’을 늘어놓았고, 그는 ‘내가 생각하는 가치 있는 삶을 사는 기쁨’을 내게 들려주었다. 그리고 우리의 긴 대화는 그의 말 한마디에 응축되었다.

  “내가 참 좋아하는 말인데, [ 원래 가치가 있어 고귀한 것이 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의미를 부여하기에 가치있는 것이 된다 ]는 말이 있어요. 재훈 씨도 정말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고, 작은 것에부터 스스로 가치를 부여하고 그것이 정말 가치있게 되도록 만드는 일을 위해 살아보세요.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 않아요. 서촌과 이 마을 공동체는 나에게, 또 나는 서촌과 마을공동체에게 서로 그런 의미이죠.”



  높은 자살률과 이혼율, 청소년들의 한계가 없는 방황, 반인륜적 범죄의 폭증과 같은 몇 개의 숫자들은 일그러진 우리 사회의 표정을 손쉽게 크로키(croquis) 한다. 이렇듯 ‘수단으로 점철되어 규격화-획일화 된 시대’는 우리로부터 많은 것을 앗아갔다. 물론 ‘모범답안이 제시하는 삶 자체’가 문제인 것은 아니다. 뚜렷한 목적 위에서 학업과 직업과 돈을 제대로 활용할 수만 있다면 그것에 왜 문제가 되겠는가. 하지만 우리는 가치를 잃은 채 내달리기만 했고, 그 결과 이웃을- 꿈을- 희망을 잃었다. 그렇다. 이 총체적인 문제는 ‘고민의 부재’, ‘가치의 부재’로부터 시작되었다.

  광야같은 시절을 지나온 우리는 이제 ‘진짜 가치’로 돌아가야 한다. 맹목적으로 성취하고 축적하는 성공과 돈이 아닌, 성공과 돈을 통해 내가 정말 지키고 완성하고자 하는 가치를 회복해야 한다. 그리고 그 기초에 우리가 성공과 돈을 위해 내팽개쳤던 우리의 가족과 이웃, 마을 공동체가 있다.

  물론 몇 시간의 대화로 우리시대가 안고 있는 깊은 상처와 그늘을 한번에 거두어 낼 묘안을 찾아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재우 씨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자니 평소 막막하게만 생각했던 고민이 조금이나마 해결되는 것 같았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앞만보고 달리느라 지쳤다면 재우 씨의 삶과 그의 이야기에 잠깐 귀기울여 보라. 그의 말이, 그의 생각이, 그의 삶이, 그리고 우리사는 세상 구석구석에서 그의 글과 생각과 삶에 지지와 응원을 보내는 우리시대의 조각들이ㅡ 나와 당신에게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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